Seoulstart Korea Weekly

코스피가 두 번 폭락한 뒤 역사상 최대 단일 상승을 기록했어요

코스피(KOSPI)가 7월 29일 두 번째 서킷브레이커를 기록한 후 7월 31일 17.91% 반등하며 역사상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덕분이에요. 이번 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새 유죄 판결, 현대차와 기아의 엇갈린 파업 행보, 홈플러스 단계적 재개장 목표, 서울 전세가 7억 원 돌파, 한국의 초고령사회 진입도 함께 정리했어요.

2026년 8월 1일서울스타트 팀 편집

코스피가 두 번 폭락한 뒤 역사상 최대 단일 상승을 기록했어요

들쭉날쭉한 테라코타색 선이 두 번 급락한 뒤 따뜻한 크림색 하늘을 뚫고 위로 솟구치는 일러스트예요. 반등 구간을 따라 짙은 네이비색 작은 공장과 칩 타일 형태가 흩어져 있고, 아래에는 세이지색 수평선 띠가 깔려 있어요. 종이 질감, 넉넉한 여백, 장면 어디에도 텍스트나 숫자는 없어요.

코스피(KOSPI)가 7월 29일 두 번째 서킷브레이커를 기록했고, 7월 31일에는 17.91% 올라 역사상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어요.

왜 이게 중요하냐면요. 반등이 단순한 시장 이야기로만 그치지 않았어요. 지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시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거든요. 수백만 명 개인투자자의 공포와 안도감이 결국 두 기업의 실적 발표 하나하나에서 갈렸어요.

무엇이 달라졌냐면요. 코스피는 7월 29일 5,300 아래로 내려앉았다가, 7월 31일에는 전일 대비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로 마감했어요. 파이낸셜뉴스뉴시스 기준이에요.

숫자로 보면요.

  •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89조 4,924억 원을 기록했어요. 전년 동기 대비 1,813.8% 증가한 수치로, 매출도 171조 4,995억 원으로 사상 최대예요. 한경 기준이에요. 7월 31일 주가는 26.81% 오른 채 마감했고 (파이낸셜뉴스), 시가총액도 1조 달러 위로 돌아왔어요 (파이낸셜뉴스)
  • 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 60조 5,426억 원, 영업이익률 76%를 기록했어요. 헤럴드경제 기준이에요.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조 8,950억 원으로,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었어요 (에이뉴스, MBC). 주가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29.95% 올라 마감했어요 (파이낸셜뉴스)
  • 7월 31일 외국인은 역대 최대인 7조 2,200억 원을 순매수, 개인은 역대 최대인 8조 2,500억 원을 순매도했어요. 머니투데이 기준이에요
  • 금융위원회(FSC)가 레버리지 ETF 증거금 규정 시행을 7월 31일로 앞당겼어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거래에는 3,000만 원 현금 증거금이 필요하고, 기존 1,000만 원에서 올라간 수치예요. T+2 결제 기준이에요. 뉴스핌 기준이에요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섯 번째 연속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어요. YTN 기준이에요

이게 나에게 의미하는 것. 한국 레버리지 단일 종목 ETF를 거래하고 있다면 새 규정은 이미 시행 중이에요. 현금만 인정되고, 같은 날 주식 매도 대금으로 증거금을 채우는 방법은 쓸 수 없어요.

지난 사례는요. 7월 31일 이전 코스피 역대 최대 단일 상승폭은 11.95%였어요. 2008년 10월 30일에 세운 기록으로, 리먼 브라더스 사태 공황 속에서 한국은행과 미 연준이 300억 달러 통화스와프를 발표한 날이에요. 이코노미톡 기준이에요. 두 반등 모두 외부에서 온 신뢰 회복 충격 하나가 몇 주간 쌓인 공황을 뒤집었다는 점에서 구조가 닮았어요. 두 위기의 규모가 같다는 뜻은 아니에요.

앞으로는요. 한국은행 다음 금통위는 8월 27일이에요. 이번 주 변동성이 그 결정에 영향을 줄 거예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자본 지출 공시도 8월에 추가로 나올 예정이라, 7월 31일 반등이 이어질지 알 수 있는 다음 시험대가 될 거예요.

이번 주 한국

윤 전 대통령, 새 유죄 판결…김건희 여사 다음 사건 선고 기일 잡혀

서울 법원이 7월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했고, 윤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항소심이 7월 29일 서울고법에서 각각 시작됐어요.

무엇이 달라졌냐면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윤 전 대통령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내렸어요. 김건희 여사를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소개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부인했다는 혐의예요. 법원은 전성배 씨를 무속적 특성을 띤 인물로 봤어요. 이미 확정된 계엄 관련 유죄 판결과는 별개 사건이에요. MBCYTN 기준이에요. 같은 주 서울고법에서 평양 드론 침투 사건 항소심 첫 심리가 열렸는데, 국가 안보를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됐어요. 머니투데이 기준이에요. 김건희 여사의 별도 '자리 팔기' 항소심도 시작됐고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법원은 최후변론을 9월 9일, 선고를 9월 22일로 잡았어요. 코리아타임스 US판 기준이에요.

앞으로는요. 김건희 여사 자리 팔기 항소심 최후변론은 9월 9일, 선고는 9월 22일이에요.

현대차 3차 파업과 공장 가동 중단이 겹쳤어요…기아는 협상을 선택했어요

현대차 노조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차 부분 파업을 진행한 한편, 기아 노조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고도 계속 협상하는 쪽을 택했어요.

무엇이 달라졌냐면요. 현대차 3차 파업은 주야간 각 교대 4시간씩 진행해 이달 누적 파업 시간이 60시간이 됐어요. 머니투데이네트워크 기준이에요. 1·2차 파업만으로도 약 6,730억 원의 생산 손실, 약 1만 5,800대 생산 차질이 생겼고, 3차 파업 이전 업계 추산으로는 누적 피해가 1조 원을 넘을 수 있다고 봤어요. 머니투데이 기준이에요. 기아 노조는 7월 27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돼 합법적 쟁의권을 얻었지만, 7월 30일 쟁의대책위원회 표결에서 계속 협상하기로 의결하고 8월 잔업 거부권을 협상 레버리지로 넘겼어요. 이데일리아주뉴스 기준이에요.

앞으로는요. 현대차 노조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하계 휴가이고, 복귀 후 갈등이 확대될 수 있어요. 기아 생산라인은 8월 9일까지 방학이고, 양쪽 모두 복귀하면 집중 협상이 예상돼요.

홈플러스, 8월 둘째 주 전국 67개 점포 재개장을 목표로 해요

홈플러스와 노조가 수도권 점포를 시작으로 8월 7일~10일 사이 이른 재개장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어요.

무엇이 달라졌냐면요. 7월 31일부터 8월 3일 사이에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DIP(회생 기업 신규 자금) 대출이 들어올 예정이에요. 재개장은 수도권 점포를 시작으로 전국 67개 점포로 확대하는 단계별 진행이고, 공급망 복구와 미해결 납품대금 청구가 핵심 변수예요. 헤럴드경제, ZDNet코리아, 뉴스핌 기준이에요.

이게 나에게 의미하는 것. 가까운 홈플러스 점포가 문을 닫았다면 약 일주일 안에 다시 열릴 수 있어요. 일부러 찾아가기 전에 먼저 확인해 보세요.

앞으로는요. 목표 재개장 기간은 8월 7일~10일이에요.

같은 주에 한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서울 전세 평균이 처음으로 7억 원을 넘었어요

7월 28일 정부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7%에 처음으로 도달했어요.

숫자로 보면요.

  • 65세 이상 인구가 1,072만 3,000명으로 전체 5,181만 7,000명의 20.7%를 차지했어요. 192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UN '초고령사회' 기준을 넘은 거예요. 경향신문세계일보 기준이에요
  •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35년 만에 처음으로 전체의 70% 아래로 내려앉아 69.2%(3,587만 명)가 됐어요. YTN 기준이에요
  •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보증금이 KB지수 기준 처음으로 7억 원을 넘어 7억 458만 원을 기록했어요. 헤럴드경제 기준이에요. 84㎡ 표준형 기준 실거래 평균 보증금은 7억 3,342만 원으로 1년 새 7.2% 올랐어요. 세계일보 기준이에요

고령화, 생산가능인구 감소, 그 위에서 오르는 임대료가 같은 주 데이터로 한꺼번에 쏟아졌어요.

온라인 이야기

이번 주 한국 금융 매체들이 '롤러코스피'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어요. 공포가 기분만이 아니라 숫자에도 그대로 드러났거든요.

알아두면 좋은 것. 2026년 코스피 일평균 변동폭은 2.86%로, 한국의 두 금융 위기 기준치를 모두 넘어섰어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일평균은 2.46%, 2008년 금융위기는 1.67%였어요. 한경 기준이에요. 그래서 금융 당국이 여론의 반발에도 2주 안에 레버리지 ETF 규정을 두 번이나 강화한 거잖아요. 영어 통신사 보도에서 '증시 올랐다'로 읽힌 한 주가, 몇 주간 진짜 공포를 겪어온 한국 안에서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진 이유이기도 해요.

레버리지 단일 종목 ETF에 물타기한 개인 중 한 사례는 추가 매수액이 3,000만 원에서 7,000만 원까지 불었다고 국내 금융 매체에 널리 소개됐어요. 개인 SK하이닉스 매수자들의 미실현 손실 합계는 주중 약 8조 3,000억 원까지 불었다가 7월 31일 반등으로 대부분 돌아왔더라고요. 파이낸셜뉴스 기준이에요. 7월 31일을 '돈 복사의 날'이라 부르는 개인과, "이번에 카지노를 영원히 떠난다"고 포스팅한 개인이 동시에 존재했어요. 파이낸셜뉴스 기준이에요.

읽어볼 만한 기사

  • 블룸버그. "South Korea Stock Boom: Why Kospi Is World's Most Volatile Benchmark Stock Index." 이번 주 폭락과 급반등이 있기 전부터 많은 사람이 물어왔던 질문이에요. 코스피가 왜 거의 어느 시장보다 더 크게 흔들리는 걸까요. 이 기사가 그 이유를 짚어줘요. 개인 거래 비중이 높고, 지수가 반도체 대기업 몇 곳에 집중돼 있고, 그 아래를 받쳐줄 기관 자금이 얇다는 거예요. (링크) (유료 구독)
  • Seoulstart. "한국 정부 앱: 외국인 거주자가 실제로 쓸 수 있는 것들 (2026)." 세금 신고, 본인 인증, 웬만한 정부 업무가 이제 앱으로 처리되는데, 영어 지원 수준이 앱마다 꽤 달라요. 이 가이드는 앱별로 하나씩 짚어줘서, 로그인 화면에서 막히기 전에 뭘 기대해야 할지 알 수 있어요.
  • 서울경제. "Bloomberg Warns Korea's Militant Labor Movement Poses Investment Risk."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파업 일정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데, 이 기사가 그 이유를 설명해줘요. 현대차가 새로 꺼내든 AI·로봇 대응 고용 보장 요구까지, 임금 협상을 훨씬 넘어서는 내용이 담겨 있거든요. (링크)
  • NK뉴스. "Beyond the photo ops: What lies behind North Korea and China's diplomatic surge." 북한과 중국이 요즘 자주 만나고 있잖아요. 이 기사는 악수 사진 너머를 들여다보면서, 평양이 지금 이 관계에서 실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짚어줘요. (링크) (유료 구독)
  • 코리아헤럴드. "[Editorial] Demographic threshold." 한국이 막 UN 초고령사회 기준을 넘었고, 이 사설은 그게 연금과 노동 개혁을 더 빠르게 밀어붙여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해요. 신문사 의견이지 뉴스 보도가 아니에요. 그래도 꽤 날카로워요. (링크)

이번 주 Seoulstart 새 콘텐츠

  • 디지털 코리아: 한국 앱이 어떤 사람은 통과시키고 어떤 사람은 막는 이유를 다룬 새 가이드예요. 거의 모든 서비스가 네 가지 기준으로 문을 여닫거든요. 외국인등록증, 본인 명의 전화번호, 한국 결제 수단, 본인인증이에요. 어떤 앱이 뭘 요구하는지, 실제로 준비할 수 있는 순서대로 정리해줘요.
  • 함께 묶인 가이드: 카카오톡 설정, 대중교통 앱, 티머니, 긴급 재난 알림, 시외 교통 예약, 카카오 T, 네이버 지도, 정부 앱.
  • Google 로그인 (사이트 전체): Google 계정으로 탭 한 번에 가입할 수 있어요. 새 비밀번호를 만들 필요 없어요.
  • 채용 게시판: '저장한 채용' 탭이 마이 잡스로 통합됐어요. 지원 현황과 저장한 공고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어요.

이번 주 서울스타트 코리아 위클리는 여기까지예요. 다음 주에 만나요.

이번 호 참고 출처 · 21개 매체, 36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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