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2026년 8월 3일에 코레일톡에서 이름이 바뀌었어요)로는 KTX, ITX, 일반 코레일 열차를 예매할 수 있어요. SRT 앱으로는 또 다른 고속철도를 예매하는데, 운영 회사도 다르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역도 달라요. 두 앱 모두 주민등록번호를 묻지 않아요. 대신 둘 다 여권과 결제되는 카드가 필요한데, 외국인 거주자 대부분이 막히는 곳이 바로 이 카드 단계예요.
어떤 여행에 어떤 앱을 쓸까
| 예매하려는 것 | 이용할 곳 | 운영 주체 |
|---|---|---|
| KTX, ITX, 무궁화호 | 코레일+ 앱(옛 코레일톡) 또는 korail.com/global/eng | 코레일 |
| SRT(수서역 출발) | etk.srail.kr 영어 예매 또는 SRT 앱 | 에스알 |
| 고속버스 | 코버스(kobus.co.kr) 또는 티머니GO | 버스 운송사업자 단체 / 티머니 |
| 시외버스 | 코버스 또는 티머니GO | 버스 운송사업자 단체 / 티머니 |
코레일+: 주민등록번호 없이 예매하기
코레일+는 KTX, ITX-청춘, 무궁화호, 새마을호를 운영하는 국영 철도 운영사인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승차권 앱이에요. 코레일은 2026년 8월 3일 앱 이름을 코레일톡에서 코레일+로 바꿨어요. 에스알의 SRT 예매 시스템과 합치는 과정의 일부였고, 공정거래위원회도 같은 날 이 합병을 승인했어요. 예전 코레일톡의 구글 플레이 등록 정보에는 지원 언어가 하나하나 적혀 있었지만, 지금 등록 정보에는 그렇지 않아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이름으로 적는 대신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다국어 지원이라고만 설명하고 있어요.
앱에서 쓸 만한 언어 옵션을 못 찾았다면 코레일 영문 웹사이트(korail.com/global/eng)라는 별도의 길이 있어요. 이 사이트의 Ticketing Guide 페이지에는 코레일 웹사이트(www.korail.com), 코레일톡(모바일 앱), 자동발매기, 기차역에서 승차권을 살 수 있다고 적혀 있어요. 예약 확인은 승차권을 살 때 쓴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고 안내해요. 그러니까 이메일과 비밀번호만으로 구매하는 방식이라는 거예요. 이 페이지 어디에도 주민등록번호는 나오지 않아요.
주요 역에서는 매표 창구와 자동발매기에 붙은 QR 코드를 찾아보세요. 이걸 스캔하면 앱을 거치지 않고 외국어 예매 웹사이트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안내물은 시간이 지나면 바뀌니까, 꼭 거쳐야 하는 단계로 생각하기보다 눈에 띄면 덤이라고 생각하세요.
코레일+의 구글 플레이 리뷰(예전 이름이 코레일톡이던 같은 앱)를 보면, 데스크톱 사이트에서는 잘 되는 카드인데도 앱에서 결제하다가 해외 카드가 실패하거나 앱이 꺼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사용자 후기이고, 코레일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은 아니에요. 앱에서 카드 결제가 안 되면 다음에는 데스크톱 웹사이트로 시도해 보고, 예비용 카드도 하나 챙겨 두세요.
SRT 앱: 다른 회사, 다른 역
SRT(수서고속철도)는 KTX랑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달라요. SRT는 코레일과는 별개의 회사인 에스알이 운영하거든요. 두 운영사의 사업자등록번호가 서로 다르다는 점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요. SRT는 서울역이 아니라 주로 수서역에서 출발하고, 부산 방면 경부선과 목포 방면 호남선을 달려요.
SRT 앱의 구글 플레이 등록 정보는 코레일+와 달리 전부 한국어로 쓰여 있고, 영어나 중국어 등 다른 언어는 적혀 있지 않아요. 대신 별도의 SRT 승차권 웹사이트(etk.srail.kr)에는 영어 예매 화면이 있어요. 앱이 한국어라서 쓰기 어렵다면 웹사이트를 이용해 보세요.
코레일과 에스알은 합병을 진행하고 있어요. 공정거래위원회가 2026년 8월 3일 합병을 승인했고, 코레일 자체 발표에 따르면 완전한 통합 목표 시점은 2026년 9월이에요. 2026년 8월 5일부터 코레일은 2026년 9월 1일 이후 출발하는 열차의 예매를 코레일+와 코레일 웹사이트에서 받기 시작했어요. 어느 앱이나 웹사이트든 여기 적힌 대로 작동할 거라고 믿기 전에 korail.com과 srail.or.kr에서 현재 상황을 직접 확인하세요.
해외에서 발급한 카드가 SRT 앱에서 실패하면, 포기하기 전에 승차권 웹사이트에서 같은 예매를 다시 시도해 보고 다른 카드도 준비해 두세요. 다시 예매하기 어려운 여행이라면, 해외 카드 결제가 지금도 되는지, 어떤 카드 브랜드를 받는지 미리 확인하고 나서 이용하세요.
카드 브랜드 자체는 받아 주는 곳이라도, 한국 전자상거래 전반에서 해외 카드가 한국 결제대행사의 마지막 3D-Secure 보안 인증 단계에서 실패하는 일이 흔해요. SRT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결제가 실패하면 카드 자체를 의심하기 전에 앱 대신 웹사이트로, 또는 웹사이트 대신 앱으로 시도해 보세요.
SRT 승차권은 출발 전 일찍 취소할수록 수수료가 적고, 출발이 가까워지거나 이미 지났으면 더 많이 내요. 수수료표는 요일에 따라서도 달라요. 에스알이 이 수수료표를 마지막으로 발표한 지 1년이 넘었으니, 바뀔 수도 있는 일정을 예매하기 전에 srail.or.kr에서 현재 취소 수수료를 직접 확인하세요.
KTX냐 SRT냐: 가격보다 역부터 확인하세요
KTX는 주로 서울역, 용산역, 광명역에서 출발해요. SRT는 수서역에서 출발해요. 집을 나서기 전에 내 승차권이 어느 역에서 출발하는지 꼭 확인하세요. 서울이 아직 낯설다면 더더욱요. 수서역은 서울 남쪽 3호선에 있어서, 많은 동네에서 서울역보다 멀어요.
두 시스템은 승차권도 패스도 함께 쓸 수 없어요. 코레일의 코레일 패스 안내 페이지에도 코레일 패스로는 SRT, 광역철도, 임시 관광열차를 이용할 수 없다고 분명히 적혀 있어요. 노선과 가격을 비교하려면 korail.com과 srail.or.kr을 각각 확인하세요. 서울-전주처럼 대부분 KTX로 다니는 노선도 있고, 서울-부산처럼 두 열차가 모두 다니는 노선도 있어요.
공정거래위원회는 2026년 8월 3일 코레일과 에스알의 합병을 승인했고, 완전한 통합 목표 시점은 2026년 9월이에요. 통합이 끝나면 위에서 설명한 역과 앱의 구분도 점점 흐려질 것으로 보여요. 두 시스템이 여전히 따로 운영된다고 단정하지 말고, 코레일 사이트에서 최신 상황을 확인하세요.
코레일 패스는 거주자가 아니라 방문객을 위한 패스예요
코레일의 영문 이용 자격 페이지는 코레일 패스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합리적인 가격에 기차로 전국을 여행할 수 있다는 문장으로 시작해요. '누구를 위한 패스인가' 항목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코레일 패스로 여행할 수 있고, 한국 국적자는 이용할 수 없다고 적혀 있어요. 구매할 때 필요한 건 유효한 여권과 신용카드예요. 이 페이지 어디에도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번호, 한국 은행 계좌는 나오지 않아요.
여기서 솔직하게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어요. 여행사와 판매 대행 사이트 거의 전부가 같은 규칙을 반복하거든요. 한국에 6개월 이상 살았거나 외국인등록증이 있는 사람은 코레일 패스를 살 수 없다는 내용이에요. 그런데 적어도 이 가이드를 위해 조사한 범위에서는, 코레일 공식 페이지에 그런 표현은 나오지 않아요. 코레일 페이지에서 가장 가까운 내용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용'이라는 설명과 '한국 국적자는 이용 불가'라는 문구, 그리고 여권만 있으면 된다는 신분 확인 요건이에요.
장기 거주 외국인으로서 코레일 패스를 고민하고 있다면, 여행 사이트마다 반복한다는 이유만으로 6개월 기준을 코레일의 공식 정책이라고 단정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코레일 페이지가 어느 쪽으로도 명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대상이라고 단정해서도 안 돼요. 이 패스는 방문객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고, 장기 거주자가 패스를 사면 실제로 쓰려는 순간 거절당할 위험이 있어요. 일반 구간 승차권에는 없는 위험이에요. 위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예매하는 KTX와 SRT 구간 승차권은 이런 애매함이 없어요.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 그리고 결제되는 수단만 있으면 외국인 거주자 누구나 살 수 있어요.
코레일의 패스 페이지는 이 패스를 더 긴 기간 안에서 고른 날 수만큼 쓸 수 있다고 설명해요. 좌석 예약은 출발 한 달 전부터 열리고, 열차가 매진되면 입석도 허용된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다른 곳에서 본 패스 가격은 고정된 숫자로 믿지 말고, korail.com에서 새로 확인하세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코버스와 티머니GO
기차가 다니지 않는 노선이나 짧은 지역 이동에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그 빈자리를 채워 줘요. 고속버스는 주로 고속도로를 타고 주요 도시 사이를 다녀요. 시외버스는 정류장이 더 많고, 고속도로를 벗어나는 노선도 있어요.
이런 예매는 대부분 두 앱으로 해결돼요. 코버스(kobus.co.kr)는 전국 고속버스 운송사업자 단체가 운영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노선 상당 부분을 함께 다뤄요. 티머니의 통합 모빌리티 앱인 티머니GO는 버스, 택시, 공유 자전거, 국내선 항공, SRT 예매를 한 앱에 모아 놓았어요.
티머니GO는 예매를 마치려면 먼저 계정을 만들어야 하고, 앱스토어 등록 정보의 언어 항목에는 "언어: KO 한국어"라고 적혀 있어요. 한국어를 읽지 못한다면 가입 단계에서는 번역 앱을 쓰거나 한국어를 하는 친구의 도움을 받을 생각을 해 두세요.
두 플랫폼 모두 팔지 않는 게 하나 있어요. 바로 입석이에요. 한국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노선은 모두 지정 좌석만 팔아요. 2차 자료에 따르면 이 규정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나왔고, 2023년 규정 개정으로 더 엄격해졌다고 해요. 어떤 버스를 예매하든, 일단 가서 서서라도 타겠다는 생각보다 미리 좌석을 예약해 두세요.
결제가 계속 실패할 때 해 볼 것
카드 결제 실패는 이 네 가지 앱 모두에서 흔한 일이라, 포기하기 전에 시도해 볼 목록을 짧게 정리해 두면 좋아요.
- 앱과 해당 웹사이트를 바꿔 가며 시도해 보세요. 코레일+(옛 코레일톡)와 코레일 영문 웹사이트는 서로 다른 시스템이에요. SRT 앱과 etk.srail.kr도 지금은 따로예요. 한쪽에서 안 되던 카드가 다른 쪽에서는 결제되기도 해요.
- 다른 카드로 시도해 보세요. 해외 카드가 한국 결제대행사에서 실패하는 이유가 꼭 카드 자체 때문은 아니에요. 다른 카드 브랜드로 하면 첫 번째 카드가 넘지 못한 단계를 통과하기도 해요.
- 코레일은 매표 창구와 자동발매기에 붙은 QR 코드로 앱 없이 외국어 웹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 가능하면 일정에 여유를 두세요. 놓치면 안 되는 열차인데 결제가 제때 될지 확신이 없다면, 다른 방법을 시도하거나 직원이 있는 창구에 갈 시간을 넉넉히 잡아 두세요.
예매 방법이 정리됐다면, 당일치기 여행 계획과 여행지별 시기는 서울 근교 당일치기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도착한 뒤에 돌아다닐 때는 네이버 지도 가이드에서 국내 도보와 대중교통 길 찾기를 확인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