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start Korea Weekly

미국 관세, 유가 $100, AI 우려가 한 주 만에 한국 증시를 덮쳤어요

미국이 한국에 강제노동 관세 12.5%를 부과한 날 임시 글로벌 관세도 만료됐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을 넘었어요. 코스피는 주간 기준 6,690.62로 마감했어요. 이번 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유죄 판결·벌금, 한국 역대 최대 재산 분할 판결, 홈플러스 기업회생 9월 4일까지 재개,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세 지속까지 함께 정리했어요.

2026년 7월 26일서울스타트 팀 편집

미국 관세, 유가 $100, AI 우려가 한 주 만에 한국 증시를 덮쳤어요

가파른 짙은 네이비 파도 위에서 흔들리는 작은 돛단배, 화면 밖에서 수렴하는 세 줄기 바람, 각각 빈 컨테이너 박스 형태·커다란 오일 드롭 형태·추상적인 칩 타일 형태를 담고 있어요. 테라코타 태양이 한쪽 모서리에 낮게 걸려 있고, 따뜻한 크림색 하늘, 파도에는 세이지 포인트, 종이 질감, 여백을 살린 구성.

미국이 7월 24일 한국산 제품에 섹션 301 '강제노동' 관세 12.5%를 부과했어요. 코스피(KOSPI)는 세 가지 외부 충격이 겹친 한 주를 6,690.62로 마감했어요.

왜 이게 중요하냐면요. 한국 최대 반도체 수출 기업들이 하루 만에 7~8% 하락했어요. 그것도 같은 기업 제품이 7월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지 불과 며칠 만의 일이거든요. 압박은 워싱턴, 걸프만, 실리콘밸리 세 곳에서 동시에 왔어요.

무엇이 달라졌냐면요.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섹션 301 '강제노동' 관세가 7월 24일 60개 교역국에 발효됐어요. 한국은 12.5% 최고 세율 적용 대상이에요. 임시 섹션 122 글로벌 관세 10%가 만료된 바로 그날이에요. 정부는 한국 부담을 기존에 협상한 15% 상한 이내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어요. 코리아헤럴드MBC 기준이에요. 아직 진행 중인 '과잉 생산 능력' 섹션 301 조사까지 더해지면 전체 관세율은 더 높아질 수 있어요.

숫자로 보면요.

  • 7월 20일: 코스피 4.46% 하락해 6,516.27 마감. 양 거래소 매도 사이드카 발동. 제헌절 연휴 후 첫 거래일. 7월 21일 장중 4% 이상 반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선물 5.17% 상승. 머니투데이, 헤럴드경제
  • 7월 24일: 코스피 5.72% 하락해 6,690.62 마감. 삼성전자 7.59% 하락, SK하이닉스 8.34% 하락. 세 가지 요인: 새 관세, 중동 긴장으로 브렌트유 $100 돌파, AI 자본 지출 우려로 나스닥 2.15% 하락. 파이낸셜뉴스, 로이터/스포크스맨리뷰
  • 원화는 주식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7월 24일 1,466.6원 수준 마감. 환율은 별 움직임 없이 주식만 패닉 매도. 파이낸셜뉴스, Businesskorea
  • 금융 당국,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3,000만 원 증거금 요건 시행 8월 5일 → 7월 31일로 앞당김. 금융위원회

한 가지 복잡한 지점. 관세청의 7월 1~20일 수출 데이터를 보면, 반도체 수출이 180.6% 증가해 221억 달러로 7월 1~20일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파이낸셜뉴스MBC 기준이에요. 지금 당장의 수요가 문제가 아니라, 미래 AI 자본 지출의 실현 가능성을 시장이 먼저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거예요.

지난 사례는요. 한국을 대상으로 한 가장 최근의 미국 무역 구제 조치는 2018년 3월 섹션 232 철강 관세였어요. 당시 한국 정부는 보복 대신 관세 면제를 받는 조건으로 철강 수출을 2015~2017년 평균의 약 70%로 제한하는 쿼터를 받아들였고, 2018년 5월 1일 발효됐어요. 의회조사국미국 세관국경보호청 기준이에요. 이번 주에도 같은 기조가 보여요.

앞으로는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7월 29일, 애플과 아마존이 7월 30일(미국 시간) 실적을 발표해요. 다음 AI 자본 지출 신호를 읽을 수 있는 시험대예요. 삼성전자 2분기 컨퍼런스 콜은 7월 30일 오전 10시(한국시간)에 열려요.

이번 주 한국

서울시장 유죄 판결, 김건희 씨 선고는 전원합의체로

서울중앙지방법원이 7월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유죄를 선고하고 벌금 1,000만 원을 부과했어요.

무엇이 달라졌냐면요. 오 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다섯 건을 의뢰했고, 지지자가 약 2,100만 원의 비용을 댄 사건이에요. 법원은 해당 금액도 추가로 몰수했어요. 최종 선고가 벌금 100만 원 이상이면 직을 잃게 돼요. 오 시장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어요. UPI, 코리아타임스, 경향신문 기준이에요.

알아두면 좋은 것. 이 사건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7월 13일 유죄 판결 핵심에 있는 명태균 여론조사 업체는 같아요. 관련 인물은 달라도, 브로커는 동일해요.

앞으로는요. 대법원은 예정됐던 7월 24일 선고 하루 전에 김건희 씨 사건 선고를 미루고 전원합의체에 회부했어요. 한국 언론은 같은 무상 여론조사 혐의에 대해 하급심 판단이 엇갈린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하고 있어요. 새 선고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어요. MBC, SBS, 코리아중앙데일리 기준이에요.

이사 철 앞두고 전세가 오르며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 이어져요

7월 20일 기준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27% 올랐어요. 주간 상승세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고 있어요. 서울 전세 가격도 같은 기간 0.27% 상승했어요. 한국부동산원 데이터 기준이에요.

숫자로 보면요.

  • 강북구 전세: 가을 이사 철을 앞두고 1주일 새 1.15% 상승
  • 서울 연초 대비: 5.72% 상승 (전국 2.69%, 수도권 외 지역 1.25%)
  • 출처: 헤럴드경제, 뉴스핌, 아주뉴스

이게 나에게 의미하는 것. 가을에 임대차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9월 전에 전세와 월세 옵션을 함께 알아보는 게 좋아요. 전세자금 대출 가이드에서 대출 자격 요건과 보증금 보호 방법을 확인할 수 있어요.

홈플러스, 9월 4일 기한으로 기업회생 재개돼요

서울회생법원이 7월 21일 스스로 내린 회생 종결 결정을 뒤집고, 홈플러스의 회생 계획 인가 기간을 9월 4일까지 연장했어요.

무엇이 달라졌냐면요. 홈플러스가 메리츠에서 2,000억 원 긴급 대출을 확보한 뒤 7월 20일 항고를 제기했어요. 법원은 '운영 자금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7월 3일 종결 결정을 뒤집었어요. 경향신문코리아중앙데일리 기준이에요.

앞으로는요. 9월 4일까지 채권단과 법원의 수정 회생 계획 승인이 필요해요.

자동차 업계 파업 확산: 현대차 3차 파업, 기아 조합원 92.5% 찬성으로 쟁의권 확보

현대차 노조가 7월 29~31일 하루 4시간씩 3차 부분 파업을 선언했어요. 기아 노조도 7월 23일 투표에서 92.5%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어요.

무엇이 달라졌냐면요. 기아 노조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 지난해 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65세 연장을 요구하고 있어요. 파업 일정을 잡기 전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쳐야 해요. 르노코리아 노조도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어요. 업계 추산 현대차 생산 손실은 7,000억 원에 가까워요. 이데일리, 헤럴드경제, 머니투데이 기준이에요.

앞으로는요. 현대차 파업 일정은 7월 29~31일이에요. 기아 일정은 조정 결과에 달려 있어요.

이번 주 챙겨볼 일정

  • 7월 29일 (수요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드론 침투 사건 항소심 첫 실질 심리가 열려요. 대부분 비공개예요. 경향신문 기준이에요. 계엄 국면과 맞닿은 사건 가운데 항소심에서 본안을 처음 다투는 자리예요.

  • 7월 29~30일 (미국 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7월 29일, 애플과 아마존 7월 30일 실적 발표. 이번 주 반도체 주가 하락을 이끈 AI 자본 지출 계획이 유지되는지 다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에요.

  • 7월 30일 (목요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오전 10시(한국시간). 89조 4,000억 원 잠정 영업이익의 세부 내역이 처음 공개되는 자리예요. 이 자리에서 나오는 전망이 8월 국내 증시 분위기를 좌우할 거예요.

온라인 이야기

한국 역대 최대 재산 분할 판결이 나온 날, CNN, 로이터, AFP, 블룸버그가 일제히 다뤘어요. 헤럴드경제의 외신 요약 기준이에요. 금액 크기 때문이 아니었어요. 판결에서 다퉈진 돈이 누구 것이냐가 문제였거든요.

흥미로운 부분이요. 노소영 씨는 전 대통령 노태우의 딸이에요. 아버지가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던 시절 청와대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결혼했어요. 9년에 걸친 이혼 소송이 마지막 심리에 이르렀을 때, 법원 앞에 놓인 질문은 이랬어요. 노태우가 SK 성장에 흘려보낸 것으로 알려진 비자금이 노소영 씨의 혼인 기여분으로 인정될 수 있느냐는 거예요. 2024년 항소심은 '그렇다'고 판단했어요. 아버지와 연결된 약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근거로 1조 3,808억 원을 인정했어요. 그런데 2025년 10월 대법원이 그 논리를 뒤집었어요. 돈이 SK에 흘러들어갔다 해도 불법 자금이고, 불법 자금은 배우자의 기여분으로 볼 수 없다는 거였어요. MBC 기준이에요.

7월 24일 서울고법은 파기환송심에서 비자금을 계산에서 빼고도 한국 역대 최대 재산 분할 금액인 9,440억 원을 인정했어요. 3분의 1 대 3분의 2 분할이에요. 최 회장이 SK 지분은 특유재산이라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머니투데이한국일보 기준이에요. 이혼 판결은 끝났어도 비자금 문제는 끝나지 않았어요. 검찰은 2024년 고발 이후 노태우 비자금 은닉·조세 포탈 혐의 수사를 이어오고 있거든요. 아주비즈니스데일리 기준이에요.

가볼 만한 축제

  • 8월 초까지 막바지 진행 중. 여름 축제 두 개가 마지막 구간을 달리고 있어요. 보령 머드 축제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8월 9일까지, 인천 펜타포트 음악 축제는 인천 송도에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려요. 둘 다 서울에서 고속버스나 지하철로 갈 수 있어요. 티켓이나 숙소를 마련할 마지막 여유 시간이에요.

전국 축제 일정은 축제 캘린더에서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읽어볼 만한 기사

  • 블룸버그. "Return of High-Risk Bets That Burned Traders Adds to Korea Woes" (7월 22일). 시장 급락 정리가 아니에요. ETF 규제 강화 이후 개인 레버리지가 어디로 흘러갔는지를 다뤄요. 차액결제거래(CFD) 잔고가 1년 새 거의 3분의 2 증가해 약 3조 3,000억 원에 달했어요. 2023년에 터진 것과 같은 구조가 다시 쌓이고 있는 거더라고요. (링크) (유료 구독)

  • 코리아헤럴드. "Agencies, producers pledge to cap actors' fees for state-supported films" (7월 16일). 배우 출연료가 한국 영화 평균 제작비의 18~19%를 잡아먹고 있어요. 기획사와 제작사가 국가 지원 중간 규모 영화에 한해 출연료를 10% 미만으로 자율 제한하는 협약에 서명했어요. 극장 관객 감소 뒤에 있는 경제 구조를 드물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사예요. (링크)

  • 코리아타임스. "Foreign spending in Korea hits fresh high in May" (6월 28일). 외국인 카드 소비가 5월에 역대 최고치인 1조 4,100억 원을 기록했어요. 전년 동기 대비 73.7% 증가예요. 쇼핑과 뷰티가 주도했고, BTS 콘서트 같은 이유도 없었어요. (링크)

  • 코리아중앙데일리. "Korea's birthrate rises at fastest pace on record in Q1" (5월 27일). 1분기 출생아 수가 14.8% 증가했어요. 1981년 이후 분기 최대 증가폭이에요. 30대 여성과 혼인 반등이 주도했어요. 이 흐름이 이어질지가 관건이에요. (링크)

  • Seoulstart. "한국에서 이혼하기: 외국인 거주자가 알아야 할 것들 (2026)." 한국 역대 최대 재산 분할 판결이 나온 주에 읽을 내용이에요. 거주자에게 실용적인 버전이거든요. 이혼 두 가지 방법, 민법 제839조의2에 따른 2년 재산 분할 시효, 한국인 배우자 귀책 시 F-6-3 비자 경로를 정리했어요. 앞쪽 최태원·노소영 판결 항목과는 다른 내용이에요.


이번 주 Seoulstart 새 콘텐츠

  • 채용 게시판 개편: 새 검색 필터, '나에게 맞는 채용' 알림, 유사 직무 추천이 추가됐어요.
  • 서울스타트 진돗개: 길 잃은 진돗개 한 마리가 이제 사이트를 돌아다녀요. 먹이도 주고, 재주도 가르치고, 마당 있는 집도 줘봐요.
  • 한국 개인사업자 등록: 개인사업자로 등록하는 방법, 어떤 비자에서 가능한지, 홈택스 20일 기한, 세금 부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정리했어요.
  • 한국에서 인턴십 하기: 어떤 비자에서 인턴십이 가능한지, 유급이어야 하는지, E-7 취업 비자로 전환하는 방법을 다뤄요.
  •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범위, 대상,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았을 때 대응 방법을 정리했어요.

이번 주 서울스타트 코리아 위클리는 여기까지예요. 이번 주 한국의 큰 이야기들은 모두 외부에서 결정됐어요. 워싱턴의 관세, 걸프만의 유가, 실리콘밸리의 AI 논쟁이에요. 그중 어느 하나가 고민하던 금전 결정에 영향을 줬다면, 해외 송금이든, 전세자금 대출이든, 증권 계좌든, 어느 쪽인지 답장으로 알려주세요. 다음 주에 만나요.

이번 호 참고 출처 · 20개 매체, 37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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