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외국인 대부분이 고향으로 정기적으로 송금해요. 그런데 수수료 구조는 아무도 미리 설명해 주지 않잖아요. 정액 송금 수수료를 내고, 전신료를 내고, 환율에서 또 얼마가 빠지고, 중간에 낀 중개은행이 한 번 더 떼어 가요. 그러다 보면 50만 원을 보내도 받는 쪽에는 예상보다 적은 금액이 도착할 수 있어요.
이 가이드는 합법적인 두 가지 채널, 외국인 거주자에게 적용되는 연간 한도, 보고 기준이 실제로 무슨 뜻인지, 보내기 전에 총비용을 비교하는 방법을 다뤄요.
얼마까지 보낼 수 있을까? 연간 USD 50,000 한도
외국인 거주자는 외국환거래규정에 따라 은행에 증빙 서류를 내지 않고도 해외로 연간 USD 50,000까지 송금할 수 있어요.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 하나 있어요. 2023년 개정으로 무증빙 연간 한도가 USD 100,000으로 올랐지만, 한국 거주자에게만 해당돼요. 외국인 거주자는 그대로 USD 50,000이에요. 2026년 1월에 모든 기관 유형에서 무증빙 한도를 USD 100,000으로 통일한 개정도 한국 거주자에게만 적용됐어요. 더 높은 한도에 대한 기사를 읽었더라도 외국인 거주자인 본인에게는 해당되지 않아요.
출처: 외국환거래규정 제4-4조, Korea.kr 2026년 1월 한도 통일 정책 브리핑
USD 50,000을 넘으면 어떻게 되나요?
1년에 USD 50,000보다 더 보낼 수도 있어요. 지정거래외국환은행에 소득입증서류를 내면 돼요.
- 고용주가 서명한 급여명세서
- 또는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은행이 서류를 확인하면 송금이 처리돼요. 보낼 수 있는 금액은 증빙할 수 있는 금액까지예요. 보내기 전에 은행에서 최신 절차를 확인하세요.
보고 기준은 무슨 뜻일까(세금 고지서가 아니에요)
송금 내역은 당국에 보고될 수 있어요. 이건 보고 의무일 뿐 세금이 붙는 계기가 아니에요. 대부분의 송금자는 이 때문에 한국 세금을 낼 일이 없거든요.
| 채널 | 어떻게 되나요 |
|---|---|
| 허가받은 앱 | 건당 USD 5,000까지예요. 앱은 모든 송금을 다음 달 10일까지 국세청, 관세청, 금융정보분석원,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요. |
| 은행, 연간 USD 50,000까지 | 자금 출처 서류가 필요 없어요. 지정거래외국환은행 한 곳으로 보내요. |
| 은행, 연간 USD 50,000 초과 | 급여명세서처럼 돈이 어디서 났는지 보여 주는 서류를 내요. |
허가받은 앱은 금액과 상관없이 모든 송금을 보고해요. 은행은 외국인 거주자의 건당 USD 10,000 초과 송금을 국세청에 통보해요(외국환거래규정 제4-8조). 출처: 외국환거래규정 제2-31조, 제4-4조
송금 자체에 붙는 세금: 본인이 번 급여를 해외로 보내는 것은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과세 대상이 아니에요. 한국 세법은 이걸 소득이 아니라 자본 이동으로 보거든요. 국세청은 신고하지 않은 소득을 찾으려고 큰 규모의 해외 유출을 살펴보지만, 급여를 고향으로 보내는 일반적인 EPS/E-9 근로자는 송금에 대해 한국 세금을 내지 않아요. 급여가 아닌 큰 목돈을 보내는 것처럼 특이한 상황이라면 먼저 한국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출처: 국세청 해외금융계좌 신고 안내
해외금융계좌 신고: 별도의 규정이 있어요. 해외 계좌 잔액 합계가 연중 어느 달 말일이든 5억 원을 넘은 거주자는 신고해야 해요(신고 자체는 다음 해 6월 1일~30일에 해요). 최근 10년 중 한국 거주 기간이 합계 5년 이하인 외국인 거주자는 면제예요. 출처: 국세청 해외금융계좌 신고 안내
두 가지 채널: 은행과 허가받은 앱
채널 1: 한국 은행(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외국환 업무 인가를 받은 한국 은행이면 어디든 국제 송금을 처리할 수 있어요. 큰 금액을 보내거나 원화로 정식 거래 기록을 남기고 싶을 때 은행이 유용해요.
보통 은행 송금의 비용 구성은 이래요.
| 수수료 항목 | 무엇인가요 |
|---|---|
| 기본 송금 수수료 | 송금 한 건당 붙는 정액 수수료예요. 현재 금액은 은행에서 확인하세요 |
| 전신료 | 대부분의 송금에 따로 붙는 전신 수수료예요 |
| 환율 스프레드 | 은행이 제시한 환율과 중간 시장 환율의 차이예요. 은행의 수수료표에서 확인하세요 |
| 중개은행 차감 | 돈이 상대방에게 닿기 전에 중개은행이 떼어 가는 금액이에요 |
속도: 영업일 기준 3~5일이에요. 흔하지 않은 국가는 더 걸리기도 해요.
보내기 전에 은행 지점이나 앱에서 최신 수수료표를 확인하세요. 수수료 구조는 바뀌고 스프레드도 통화마다 달라요.
채널 2: 허가받은 송금 앱(소액해외송금업자)
한국은 소액해외송금업자라는 별도 유형의 송금 업체에 허가를 내줘요. 은행이 아니라 국경 간 송금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예요. 보통 이런 장점이 있어요.
- 송금 한 건당 정액 수수료
- 은행보다 좁은 환율 스프레드
- 대부분의 송금 국가에서 중개은행 차감 없음
- 많은 국가에서 당일 또는 다음 날 도착
허가받은 앱의 한도: 외국인 거주자는 외국환거래규정 제2-31조에 따라 건당 USD 5,000, 1인당 연간 USD 50,000이에요. 연간 한도까지 쓰는 송금자는 많지 않아요.
앱이 허가받은 업체인지 확인하세요. 금융감독원이 FINE 등록 현황에 등록 업체 목록을 공개해요. 폐지로 표시된 업체는 더 이상 허가받은 업체가 아니에요. 돈을 보내기 전에 그 목록에서 앱을 먼저 검색하세요.
EPS 송출국으로 보낼 때 쓰는 주요 허가 앱이에요.
| 앱 | 등록 법인명 | 등록 시기 |
|---|---|---|
| E9pay | 주식회사 이나인페이 | 2017년 8월 |
| Sentbe | 주식회사 센트비 | 2017년 12월 |
| Hanpass | 한패스 주식회사 | 2017년 11월 |
| GME Remit | 주식회사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 | 2017년 8월 |
| WireBarley | 주식회사 와이어바알리 | 2018년 3월 |
앱마다 지원하는 국가가 달라요. 앱을 열어서 보낼 나라와 수령 방식(은행 계좌, 전자지갑, 현금 수령)이 목록에 있는지 확인하세요.
국가별 수수료와 건당 한도는 앱과 목적지마다 다르고 수시로 바뀌어요. 일부 국가는 법정 최대액 USD 5,000보다 낮은 건당 한도를 둬요. 보내기 직전에 앱을 열어 정확한 금액을 입력하고 실시간 총수수료와 환율을 꼭 확인하세요.
Wise는 어떨까요?
Wise부터 검색하는 외국인 거주자가 많아요. Wise 고객센터의 KRW 안내 페이지에 Wise가 지원하는 원화 송금이 나와 있어요. 급여를 보내려고 Wise를 설정하기 전에 그 페이지를 먼저 읽어 보세요. 출처: Wise 고객센터: KRW 송금. 내 경우가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허가받은 한국 송금 앱이 이런 송금에 맞춰 만들어진 방법이에요.
송금의 진짜 비용 계산하는 법
앱이나 은행 안내문에 적힌 수수료가 전체 비용은 아니에요. 실제 비용은 세 부분으로 이뤄져요.
총비용 = 정액 수수료 + (환율 스프레드 x 송금액) + 중개은행 차감액
USD 500쯤 되는 보통 송금이라면 전신료, 환율 스프레드, 중개은행 차감을 모두 더했을 때 은행 채널이 허가받은 앱보다 대개 비싸요. 앱 채널은 보통 정액 수수료 하나에 더 좁은 스프레드가 붙고, 대부분의 송금 국가에서 중개은행 차감이 없어요.
보내기 전에 내가 보낼 나라와 금액으로 두 채널의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세요. 은행 스프레드와 앱 스프레드는 매일 달라지니까 믿을 만한 비교는 받는 사람이 실제로 얼마를 받느냐뿐이에요.
한국은 USD 500을 해외로 보낼 때 총비용이 약 3.07%로 G20 국가 중 가장 저렴했어요(세계은행, 2025년 1분기). 이런 순위가 나온 가장 큰 이유가 허가받은 앱 시장이에요.
등록하고 보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한국 은행 송금
- 한국 은행 계좌
- 외국인등록증 또는 여권(은행에 따라 달라요)
- 받는 사람의 은행 계좌 정보: 이름, 계좌번호, 은행 이름, SWIFT 코드, 지점 주소
- 연간 USD 50,000 초과 시: 소득입증서류(급여명세서 또는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보내려는 금액에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는 은행에 물어보세요.
허가받은 송금 앱
시작하기 전에 앱의 회원가입 화면에서 이걸 확인하세요.
- 어떤 신분증을 받는지(예: 외국인등록증)
- SMS 인증용 한국 휴대전화 번호가 필요한지
- KYC(고객 신원 확인)를 위해 셀카를 요구하는지
- 송금액을 어떻게 낼 수 있는지
- 받는 사람의 계좌 정보: 국가마다 달라요. 은행 계좌로 보내는 앱도 있고, 전자지갑, 모바일 머니, 현금 수령으로 보내는 앱도 있어요
보내기 전에 챙길 실전 팁
수수료만 말고 총비용을 비교하세요. 앱을 열어서 보내려는 금액을 정확히 입력하고, 받는 사람이 얼마를 받는지 보세요. 은행의 온라인 서비스에서도 똑같이 해 보세요. 그 차이가 실제 비용 비교예요.
은행 영업시간에 보내면 더 빨리 도착해요. 은행은 하루 마감 시간이 지나 접수한 송금을 다음 영업일에 보내요. 허가받은 앱은 더 빨리 처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국가별 일정은 따로 확인하세요.
송금 기록을 남겨 두세요. 보낸 금액, 환율, 낸 수수료, 도착 예정일이 나온 확인 화면을 캡처해 두세요. 은행이나 세무 전문가에게 거래를 설명해야 할 때 쓸모가 있더라고요.
보내는 나라의 건당 한도를 확인하세요. 일부 국가는 법정 최대액 USD 5,000보다 낮은 건당 한도를 둬요. 더 보내야 한다면 여러 번에 나눠 보내거나 은행 송금을 써야 할 수 있어요. 보내기 전에 앱에서 한도를 확인하세요.
처음 보내는 분은 급하게 보내야 할 일이 생기기 전에 KYC 승인부터 받아 두세요. 앱 가입과 신원 확인에 영업일 기준 1~2일이 걸릴 수 있어요. 보낼 일이 생기는 날이 아니라 그 전달에 미리 가입해 두세요.
FAQ
외국인 거주자가 해외로 보낼 수 있는 연간 한도는 얼마인가요?
외국인 거주자는 외국환거래규정에 따라 증빙 서류 없이 연간 USD 50,000까지 해외로 송금할 수 있어요. 그 이상은 급여명세서나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같은 소득입증서류를 지정거래외국환은행에 내면 더 보낼 수 있어요. 한도를 USD 100,000으로 올린 2023년 개정과 2026년 1월의 USD 100,000 통일은 둘 다 한국 거주자에게만 적용됐어요. 외국인 거주자는 그대로 USD 50,000이에요.
USD 50,000 한도는 송금 한 건마다인가요, 1년 전체인가요?
1년 전체를 합산하는 한도예요. 허가받은 송금 앱은 외국환거래규정 제2-31조에 따라 한 건에 USD 5,000까지이기도 해요. 소득입증서류 없이 1년 동안 여러 번 나눠 보내도 되고, 합계가 USD 50,000까지면 돼요. 합계가 이 금액을 넘은 뒤에도 은행으로 계속 보내고 싶다면 소득입증서류를 내야 해요.
한국에서 Wise로 고향에 송금할 수 있나요?
Wise 고객센터의 KRW 안내 페이지에 Wise가 지원하는 원화 송금이 나와 있어요. 급여를 보내려고 Wise를 설정하기 전에 먼저 읽어 보세요. 한국 급여를 고향으로 보낼 때는 허가받은 한국 송금 앱(E9pay, Sentbe, Hanpass, GME Remit, WireBarley)이나 한국 은행의 국제 송금 서비스를 쓰면 돼요.
고향에 송금하면 한국에서 세금이 붙나요?
본인이 번 급여를 해외로 보내는 것은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과세 대상이 아니에요. 허가받은 앱은 모든 송금을 매달 국세청과 다른 당국에 보고해요. 이건 규제상의 보고일 뿐 세금 고지서가 아니에요. 급여가 아닌 큰 목돈을 보내는 것처럼 특이한 상황이라면 보내기 전에 한국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로 보낼 때는 어떤 송금 앱을 써야 하나요?
E9pay는 EPS 송출국으로 보내는 사람이 가장 많이 쓰는 앱이고, E-9 비자 근로자를 위해 만들어졌어요. Sentbe, Hanpass, GME Remit, WireBarley도 이 나라 대부분을 지원해요. 스프레드는 국가마다 다르고 매일 바뀌니까 보내려는 금액으로 각 앱의 최신 수수료와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세요. 일부 국가는 법정 최대액 USD 5,000보다 낮은 건당 한도를 두기도 해요.
송금 앱을 쓰려면 외국인등록증이나 한국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나요?
가입하기 전에 앱의 회원가입 화면에서 어떤 신분증을 받는지(외국인등록증인지 여권인지), 한국 휴대전화 번호나 셀카가 필요한지, 송금액을 어떻게 낼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