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개 주요 은행 앱 중 앱스토어 목록에 영어를 명확히 선언한 앱은 KB국민과 토스 두 곳이에요. 우리WON뱅킹도 영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설명 텍스트 자체가 전부 한국어예요. 나머지 네 곳은 한국어만 선언하고 있어요. 앱스토어에 선언된 언어는 목록에 관한 사실일 뿐이고, 앱 안의 어느 화면이 번역되어 있는지를 알려주는 게 아니에요.
이 가이드에서는 각 은행 앱스토어 목록이 선언하는 내용, 모든 은행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정, 그리고 모든 은행에서 영어 지원 여부가 불분명한 지점들을 정리했어요.
각 은행이 실제로 선언하는 것
애플 앱스토어는 앱마다 "언어" 항목을 표시해요. 개발사가 직접 입력하는 지원 언어 목록이에요. 아래 7개 은행이 언어 지원을 공식적으로 명시하는 유일한 곳이기도 해요. 구글 플레이는 동일한 항목을 제공하지 않아서, 이 가이드는 애플 목록을 직접 확인한 결과를 기준으로 해요.
| 은행 | 앱 | 앱스토어 선언 언어 | 비고 |
|---|---|---|---|
| KB국민 | KB스타뱅킹 | 영어 포함 총 12개 언어(일본어, 러시아어, 중국어 간체, 베트남어 등) | 12개 언어 중 영어 포함 |
| 신한 | 신한 슈퍼SOL | 한국어 | 한국어만 선언 |
| 우리 | 우리WON뱅킹 | 영어 | 영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설명 텍스트 자체가 전부 한국어 |
| 하나 | Hana Bank 현재 앱 (하나은행) | 한국어 | 한국어만 선언. 동일 개발사의 이전 앱은 서비스 종료 예정으로 표시됨 |
| NH농협 | NH스마트뱅킹 | 한국어 | 한국어만 선언 |
| 토스뱅크 | Toss - Make finance easier | 영어, 한국어, 러시아어, 중국어 간체, 태국어, 베트남어 | 토스뱅크는 별도 앱이 아니에요. 토스뱅크 계좌는 이 앱 안에서 개설해요. |
|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 한국어 | 한국어만 선언 |
앱스토어에 선언된 언어는 목록에 관한 사실이지, 앱에 들어갔을 때 어떤 화면이 번역되어 있는지를 보장하는 게 아니에요. 목록에는 화면별 상세 내역이 없어요. 실제로 알고 싶다면 직접 설치해서 확인하는 수밖에 없어요. 정말 필요한 상황이 되기 전에요.
우리WON뱅킹 사례가 바로 그 이유를 잘 보여줘요. 앱스토어 메타데이터에는 영어 지원이라고 나와 있지만, 그 아래 설명 텍스트 자체가 전부 한국어예요. 이건 목록 자체의 불일치예요. 로그인했을 때 앱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알려주는 신호가 아니에요. 본인에게 맞는지 판단하기 전에 직접 설치해서 확인해보세요.
앱스토어 리뷰 중에는 앱 설정에 숨겨진 영어 전환 버튼이 있는데 앱스토어 목록에는 표시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어요. 앱스토어 목록이 전부가 아닐 수 있잖아요. 그렇지만 이건 어떤 한 사람의 경험이지 공식 설명은 아니에요. 전환 버튼이 실제로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설치 후 앱의 설정 메뉴를 직접 확인해보면 돼요.
영어 옵션처럼 보이지만 한국 거주자용이 아닌 앱 두 가지
위 표와 헷갈리기 쉬운 은행 앱이 두 개 있어요. 둘 다 한국 내에서 뱅킹하는 분을 위한 앱이 아니에요.
KB Global Banking은 KB스타뱅킹과 별도 앱이에요. 앱 설명에 대상 고객이 명확히 명시되어 있어요. 뉴질랜드, 베트남, 미얀마에 있는 KB 해외 지점에서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을 위한 앱이에요. 한국에서 뱅킹을 하고 있다면 KB스타뱅킹을 써야 해요.
Global Woori WON Banking도 국내용 우리WON뱅킹과 별도 앱이에요. 정작 이 앱의 목록에는 대상 고객이 명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아요. 우리은행에 직접 확인하지 않고 국내 우리 앱의 영어 대안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모든 은행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정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모두에 똑같이 적용되는 세 가지 사항이 있어요. 어느 은행을 써도 달라지지 않아요. 어떤 은행을 이용하든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이에요.
한국 은행 계좌 개설 시 신분증
한국 법은 모든 은행이 금융 계좌의 실지명의를 확인하도록 정하고 있어요. 외국인 거주자의 경우, 외국인등록증의 성명과 등록번호가 기준이 돼요. 외국인등록증이 아직 없다면 여권의 성명과 번호로 대신해요. 이 가이드에서 다루는 모든 은행이 동일한 기준으로 본인 확인을 해요. 이게 휴대전화 인증이나 공동인증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본인인증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예금자 보호
은행이 파산하면 예금보험공사(KDIC)가 예금자 1인당 금융기관 1곳 기준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산해 최대 1억 원까지 보호해요. 이 한도는 24년 만에 처음으로 2025년 9월 1일부터 기존 5,000만 원에서 올라간 거예요. 7개 은행 모두 동일한 금액이에요. 한도 안에 들어오려면 여러 은행에 분산해서 예치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어떤 은행을 고르느냐는 이 부분에 영향을 주지 않아요.
신규 계좌의 하루 이체 한도
계좌 개설 목적을 증빙하는 서류 없이 계좌를 만들면,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같은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계좌는 한도제한계좌로 기본 설정돼요. 2024년 5월 2일부터 이 계좌 유형은 인터넷뱅킹 하루 100만 원, ATM 인출 하루 100만 원, 창구 이용 하루 300만 원으로 제한돼요. 이건 금융업계 전체에 적용되는 규정이에요. 7개 은행 중 어디서 계좌를 만들어도 똑같이 적용돼요.
한도 올리는 방법: 기본 방향은 어디서나 같아요. 계좌 개설 목적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돼요. 토스뱅크 공식 고객센터 페이지에는 자체 절차가 상세히 나와 있어요. 앱 내 계좌 관리 메뉴에서 목적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영업일 기준 약 2~3일 안에 처리돼요. MyData를 통한 통신요금 납부 이력 제출이나 재직 확인으로 자동 처리되기도 하더라고요. 다른 은행은 토스뱅크 절차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가정하지 말고 각 은행 앱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앱스토어 목록이 알려주지 않는 것
외국인 거주자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인 전화 상담, 민원 접수, 거래 분쟁 처리에서 영어가 가능한지 여부는 7개 은행 어느 곳도 앱스토어 목록에서 답해주지 않아요. 토스도 마찬가지예요. 토스뱅크 공식 고객센터 페이지는 한국어로 작성되어 있어요. 그렇다고 토스의 전화나 채팅 상담이 한국어만 된다는 뜻은 아니에요. 어느 은행이든 앱스토어 목록이 이 부분을 확인해주지 않는다는 거예요.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발급 과정의 언어도 앱스토어 목록이 알려주지 않는 영역이에요.
솔직한 접근법은 어느 은행이 영어를 얼마나 지원하는지를 주장하는 게 아니라, 절차적으로 준비하는 거예요. 한국 은행 앱에 중요한 업무를 맡기기 전에:
- 잔액 조회나 소액 이체처럼 위험 부담이 낮은 기능부터 먼저 해보세요. 그 앱에서 영어가 실제로 어디까지 되는지 확인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
- 전화를 해야 하거나 서면으로 이의를 제기해야 할 상황에 대비해, 한국어 가능한 지인이나 번역 앱을 준비해두세요.
- 거래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전부 영어로 해결할 수 있다고 단정하지 마세요. 도움이 필요한 상황도 미리 생각해두는 게 좋아요.
은행 앱을 결정하기 전에
막상 급한 상황이 터진 뒤에 알게 되지 않도록, 앱이 실제로 쓸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간단한 목록이에요:
- 앱을 설치하고 설정에서 언어 옵션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앱스토어 목록에 한국어만 선언되어 있더라도요. 앱 주요 메뉴도 한번 훑어보면서 언어 전환 메뉴가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 잔액 조회와 소액 이체를 해보세요. 앱스토어 목록이나 다른 사람의 후기에 의존하지 않고 그 앱에서 영어가 어디까지 되는지 확인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
- 앱에서 이체 한도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신규 계좌라면 한도제한계좌로 설정되어 있는지, 현재 하루 한도가 얼마인지 확인해보세요.
- 은행 고객센터 번호를 찾아서 영어 상담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운영 시간은 언제인지 미리 물어보세요. 급하게 필요하기 전에요.
- 계좌 개설 자격이나 개설 방법은 이 가이드에서 다루지 않아요. 한국 은행 계좌 개설 가이드와 한국에서의 뱅킹 가이드를 즐겨찾기해두세요.
어느 은행이 영어를 "가장 잘" 지원하는지는 이 방법으로 알 수 없어요. 화면별 상세 내역을 제공하는 앱스토어 목록이 없으니 그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고, 예금자 보호와 이체 한도처럼 정말 중요한 규정들은 어느 은행이나 똑같이 적용되거든요. 지금 당장 쓸 앱을 정말 필요한 상황이 오기 전에 직접 테스트해두는 것, 그게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준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