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start Korea Weekly
한국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공식 시사했어요
2년 만에 처음 나온 금리 인상 시사 발언이 신임 총재 취임 후 첫 회의를 앞두고 나왔어요. KOSPI는 역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고, 건강보험 정산과 종합소득세 신고 두 가지 마감이 이달 외국인 거주자를 기다리고 있어요.
한국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공식 시사했어요
이번 주 가장 눈에 띈 뉴스는 사마르칸트 무대 위에서 나온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에요. 2년간의 인하·동결 기조를 끝내고, 금리 인상이 다시 테이블 위에 올라왔어요. 그것도 새 총재가 첫 회의를 주재하기 불과 몇 주 전에 나온 말이거든요. 이 발언은 브리프에 담긴 다른 모든 뉴스를 읽는 렌즈가 돼요. KOSPI의 7,000선 돌파, 원화의 호르무즈 사태 저점 반등, 그리고 외국인 거주자가 안고 있는 월세 보증금 대출 계산까지 모두 이 맥락 안에 놓이니까요.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5월 4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서 기자들에게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 사이클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어요. Korea Herald와 경향신문이 보도했어요. 유 부총재보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 신호를 낼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도 했어요. 한국일보와 뉴시스도 같은 발언을 전했어요. 금통위가 연내 인상 신호를 공식적으로 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왜 이게 문제가 됐냐면요. 기준금리는 2025년 5월부터 2.50%를 유지해 왔어요. 인상 기조로 전환되면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변동금리 대출 계산이 달라지고, 많은 세입자가 월세 보증금 마련에 쓰는 대출 조건도 바뀌어요. 해외 송금 시 환율도 영향을 받고요. 유 부총재보의 발언은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 입에서 2년 만에 나온 가장 강한 인상 방향 시사예요.
아직 정책으로 확정된 건 아니에요. 다음 금융통화위원회는 5월 28일에 열리고, 4월 21일 취임한 신현송 신임 총재가 주재하는 첫 회의예요. 시장에서는 이미 올해 두 차례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고, 일부 분석가들은 연말 기준금리가 3%에 달할 수 있다고 봐요. 원화는 5월 4일 달러당 1,462.8원에 마감했는데, 3월 말 호르무즈 사태로 떨어졌던 2026년 최저치에서 의미 있게 회복한 수준이에요.
앞으로는요. 5월 28일에 이 신호가 정책으로 이어질지 결판이 나요. 회의 후 성명과 점도표 톤이 금리 결정 자체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줄 거예요.
거주자에게 달라진 것
무엇이 달라졌냐면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월 급여에 2025년도 연간 정산을 반영했어요. 올해 처음으로 국세청 급여 데이터를 활용했고,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직장 가입자의 약 62%인 1,035만 명이 평균 22만 원을 추가 납부해야 해요. 소득이 줄어든 355만 명은 평균 11만 5,000원을 돌려받고요.
어떤 의미가 있냐면요. 추가 납부 대상이고 일시납 대신 최대 12개월 분할납부를 원한다면, 사업주가 4월 보험료 납부 기한인 5월 11일까지 분할납부를 신청해야 해요. 자세한 내용은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건강보험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
무엇이 달라졌냐면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5월 1일에 시작됐고, 마감은 6월 1일이에요. 2025년에 근로소득 외 소득이나 복수 소득이 있는 세법상 거주자라면 대상이에요. 프리랜서, 개인사업자, 임대소득자, 배당이나 이자 소득이 상당한 분들이 해당돼요.
어떤 의미가 있냐면요. 2025년에 183일 이상 국내에 거주한 세법상 거주자는 소득세법 제3조에 따라 전 세계 소득을 신고해야 해요. 5년 미만 거주자는 국외 원천소득에 대한 신고 범위가 좁고요. 홈택스에서 온라인으로 신고하거나 가까운 세무서를 방문하면 돼요. 자세한 내용은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소득세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국세청 안내.
이번 주 한국
6.3 지방선거 30일 전: 민주당, 서울·인천·광주 선두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어요.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인천, 광주에서 지지율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경기, 부산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4곳에서 경쟁하고 있어요. MBC-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4월 28~29일, n=800, ±3.5%p)에서는 서울에서 민주당 정원오가 48%, 국민의힘 오세훈 현 시장이 32%로 나타났어요. 평택, 화성, 용인을 잇는 반도체 벨트가 핵심 경합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양당이 반도체 업계 유권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Korea Herald가 전했어요.
윤석열·김건희, 항소심에서 형량 늘어나
서울고등법원이 4월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어요.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포 전 헌법상 요구되는 국무회의를 거치지 않은 것과 자신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예요. 경향신문과 Korea Herald가 보도했어요. 하루 전인 4월 28일, 같은 법원이 김건희 씨의 형량을 1년 8개월에서 4년으로 높였어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관련 뇌물 혐의예요. MBC뉴스가 보도했어요. 양측은 5월 4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어요. 5월 6일에는 김건희 씨 재판부를 이끈 서울고법 신종오 부장판사가 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자살로 수사 중이에요. MBC뉴스가 보도했어요.
SK하이닉스 시총 1,000조 돌파, 5월 6일 코스피 7,000선 첫 돌파
SK하이닉스 주가가 5월 4일 9.56% 올라 140만 9,000원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었어요. Seoul Economic Daily가 보도했어요. HBM 수요에 힘입어 1분기 매출 52조 6,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영업이익률 72%를 기록했어요. 그러다 보니 5월 6일 코스피가 역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해 7,384.56로 장을 마쳤어요. 장중 고점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어요. 한국경제가 보도했어요. 삼성전자도 같은 날 14% 올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둘을 합치면 코스피 전체 시총의 42% 이상을 차지하거든요.
4월 수출 859억 달러, 역대 두 번째 규모
4월 수출은 858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어요. 2026년 3월의 866억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예요. Korea Economic Daily가 보도했어요. 반도체 수출은 31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하며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SK하이닉스 실적과 마찬가지로 DDR4와 HBM 수요가 동력이 됐어요. 4월 무역흑자는 237억 7,000만 달러로 4월 기준 역대 최대였고, 무역흑자 연속 기록은 15개월째 이어지고 있어요.
삼성 노조 연대 균열, 5월 21일 파업 앞두고
5월 4일, 삼성전자 DX 부문 직원 약 2,300명을 대표하는 동행 노조가 공동 파업 연대에서 탈퇴했어요. Korea Herald가 보도했어요.
왜 이게 문제가 됐냐면요. 연대가 요구한 DS 부문 영업이익의 15% 성과급이 발단이에요. 반도체 직원 1인당 약 7억 원에 달하는 반면, 영업이익이 36% 감소한 DX 직원은 별도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구조여서 반발이 일었어요. 잔여 연대는 여전히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의 파업을 계획하고 있고, 약 4만 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화성, 평택의 DS 사업장과 수원의 DX 사업장에는 E-7 비자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상당수 있어요.
숫자 하나
달러당 1,462.8원. 유상대 부총재보의 금리 인상 방향 발언이 나온 월요일 원화가 이 수준에서 마감했어요. 3월 말 호르무즈 사태 저점에서 의미 있게 올라온 수준이지만, 역사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세예요. 해외 송금을 하는 거주자에게는 한국은행의 방향이 송금 업체가 실행 시점에 적용하는 환율로 직결돼요. 한국은행 일일 환율.
K-콘텐츠
올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5월 12~23일)에서 한국 영화의 존재감이 유독 크게 느껴져요.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어요. 한국인, 그리고 아시아인으로는 2006년 왕가위 이후 처음이거든요. Festival de Cannes 공식 발표에 따른 내용이에요. 사실 이번 칸이 더 눈에 띄는 건 나홍진 감독의 SF 스릴러 '호프(Hope)'가 경쟁 부문에 올랐기 때문이에요.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가 출연하는 이 작품은 2022년 이후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어요. Korea Times가 보도했어요.
주목할 일정
- 5월 8일. 첫 번째 원유 운반선(Odessa)이 대산항에 입항 예정이에요. 3월 이후 호르무즈 항로를 통해 한국에 들어오는 첫 원유 수송이에요. Korea Herald.
- 5월 11일. 건강보험 4월 보험료 납부 기한. 연간 정산 분할납부를 신청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에요.
- 5월 12~23일.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박찬욱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나홍진의 '호프'가 경쟁 부문에 올랐어요.
- 5월 21일. 삼성 노조 18일 파업 예정 시작일. 6월 7일까지 이어져요.
- 5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신현송 총재가 주재하는 첫 회의예요.
읽을 거리
- Korea Herald. "June 3 local elections at a glance." 주요 시장·도지사 선거 개요, 후보 프로필, 각 지방정부가 실제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링크)
- Nikkei Asia. "South Korean parties target semiconductor belt ahead of election." 평택·화성·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한국 선거 지형을 어떻게 바꿨는지 이번 분기 가장 명확하게 그려준 분석이에요. 이 벨트 지역에 살거나 일한다면 유용해요. (링크) (유료)
- The Diplomat. "Whether Kusong or Yongbyon, North Korea will never give up its nuclear weapons program." 구성 정보 공유 논란을 재구성하는 글이에요. 특정 시설보다 전략적 현실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핵심이에요. (링크) (일부 유료)
이번 주 코리아 브리프는 여기까지예요. 5월 28일 금통위와 6.3 지방선거가 앞으로 네 이슈를 이끌어갈 주제가 될 것 같아요. 다루길 원하는 질문이나 후보, 선거구가 있다면 답장으로 알려주세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변경 이력
- 2026-05-25: /ko 보이스 리뉴얼. 합쇼체를 해요체로 정리하고, 자연스러운 한국어 흐름과 담화 표지(거든요, 잖아요, 더라고요)를 반영했어요.
이번 호 참고 출처 · 15개 매체, 26개 링크
Bank of Korea
hometax.go.kr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National Tax Service
asia.nikkei.com
festival-cannes.com
Hankook Ilbo
hankyung.com
Korea Herald
Korea Times
Kyunghyang Shinmun
MBC News
Newsis
Seoul Economic Daily (English)
thediplomat.com
서울스타트는 원문을 정리하고 해설해요. 기사 원문의 저작권은 각 매체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