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오면 약국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금방 느끼게 돼요. 전국에 약 25,000곳, 대부분의 동네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안에 여러 곳은 있거든요. 그런데 어떤 약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지, 편의점에서 뭘 구할 수 있는지, 야간에 약이 필요하면 어떻게 하는지 낯설 수 있어요. 이 가이드에서 그 부분을 하나씩 짚어볼게요.
한국 약국 시스템의 구조
2000년부터 한국은 의약분업을 시행하고 있어요. 핵심은 이거예요.
- 처방은 의사가 의원이나 병원에서 해요. 약은 직접 주지 않아요.
- 조제는 약사가 약국에서 해요. 처방을 내릴 수 없어요.
전문의약품을 받으려면 두 단계가 필요해요. 먼저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그 다음 약국에서 조제를 받으면 돼요. 일반의약품은 약국에 바로 가면 되고, 일부 품목은 24시간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어요.
약국의 모습
한국의 약국은 보통 초록색 십자가 간판이 달린 독립 점포예요. 일반적인 영업 시간은 이래요.
- 평일: 오전 9시~오후 8~9시 (병원 근처는 오후 10시까지 여는 곳도 있어요)
-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 일요일: 대부분 휴무 (일부는 낮 12시~오후 6시 운영)
- 공휴일: 대부분 휴무
약사는 카운터 뒤에서 작업하고, 작은 상담 공간이 마련돼 있어요. 처방전 조제는 보통 5~15분이면 돼요. 일반의약품은 진열대에서 직접 고를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약사에게 증상을 말하고 추천을 받는 방식으로 구매해요.
전문의약품 vs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처방전 필요)
한국에서 처방전이 있어야 하는 약들이에요.
- 모든 항생제 (아목시실린, 아지스로마이신 등)
- 모든 정신과 조절 약물 (SSRI, SNRI, 벤조디아제핀, 각성제)
- 대부분의 수면제 (졸피뎀 등)
- 수도에페드린 (슈다페드): 신분증 필요
- 코데인 함유 제품 (일부 기침 시럽)
- 강한 진통제 (트라마돌, 마약성 진통제)
- 대부분의 혈압약, 콜레스테롤약, 당뇨약
- 경구 피임약 (일부 제네릭은 일반의약품)
- 여드름 치료제 (트레티노인, 이소트레티노인)
- 강한 알레르기 약 (일부 비강 스테로이드)
일반의약품 (처방전 불필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대표적인 약들이에요.
진통 및 해열
-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
- 부루펜, Ibuprofen, Easy-Prin (이부프로펜)
- 아스피린
감기 및 독감
- 판콜에이 (종합감기약): 복합 감기 증상에 사용
- 콜겐 코와
- 아만타
- 기침 시럽 (덱스트로메토르판 함유 제품 포함)
알레르기
- 클라리틴 (로라타딘)
- 지르텍 (세티리진)
- 알레그라 탭 120mg (2022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
- 코프플러스 (디펜히드라민, 베나드릴 유사 성분)
소화
- 가비스콘
- 페프시드 (파모티딘)
- 지사제: 스멕타, 로페라미드 (약사 상담이 필요한 경우 있어요)
피부
- 무코진 (히드로코르티손)
- 바스판 (항진균제)
- 후시딘 (국소 항생제, 경우에 따라 처방 필요)
근육 및 관절
- 파스: 살론파스, 조인트롱, 카타플람 패치
- 근육 연고
- 관절 크림
안전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 품목)
다음 13개 품목은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같은 24시간 편의점에서 살 수 있어요. 2012년부터 시행된 제도예요.
진통 및 해열 (5종)
- 타이레놀정 500mg
- 타이레놀정 160mg
- 어린이타이레놀정 80mg
-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 어린이부루펜시럽
감기약 (2종)
- 판콜에이내복액
- 판피린티정
소화제 (4종)
- 베아제정
- 닥터베아제정
- 훼스탈골드정
- 훼스탈플러스정
파스 (2종)
- 제일쿨파프
- 신신파스아렉스
이 품목들이 약국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어요. 이 목록 외에 다른 약이 필요하다면 약국을 이용해야 해요.
야간 및 응급 약국
대부분의 약국은 오후 8~9시에 문을 닫아요. 그 이후에 약이 필요하다면 이 방법들을 이용해 보세요.
24시간 편의점의 안전상비의약품
앞에서 말한 대로예요. 가벼운 발열, 감기 초기 증상, 근육통 정도라면 충분해요.
심야약국 및 휴일 약국
야간과 휴일 약국은 두 가지 별도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어요. 이름을 알아두면 검색할 때 편해요.
- 공공심야약국: 정부 지원을 받는 네트워크로, 보통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해요. 모든 구에 있는 건 아니라서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아요.
- 휴일지킴이약국: 약사회 로테이션으로 일요일, 공휴일, 저녁 시간대(오후 6시경부터)를 담당해요.
진짜 24시간 약국은 드물어요. 현실적인 야간 운영 시간은 새벽 1시까지이고, 그 이후에는 병원 응급실이 대안이에요.
가까운 영업 중인 약국을 찾는 방법:
- 1339 전화 (보건복지부 콜센터, 다국어 지원): "심야약국 어디 있나요?"라고 물어보세요
- e-gen.or.kr 접속: 영업 중인 약국 목록을 보여주는 응급 포털이에요
- pharm114.or.kr 접속: 휴일지킴이약국 찾기
- 응급의료정보제공 앱(E-Gen 앱) 이용
응급실에서 약 받기
약국이 문을 닫은 시간에 처방약이 긴급하게 필요하다면(심한 천식, 응급 항생제, 경련 약 등), 병원 응급실에서 처방과 조제가 모두 가능해요. 자세한 내용은 응급실 가이드를 참고해 주세요.
약국 창구에서의 의료보험 적용
대부분의 처방약은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포함돼 있어요. 건강보험증과 처방전을 가져가면 이렇게 돼요.
- 본인부담금: 약값의 30% (일반 성인 기준; 1세 미만 영아, 6세 미만 소아, 일부 65세 이상 노인은 인하율 적용)
- 조제료: 건강보험이 정한 단계별 조제료의 30%를 본인이 부담해요. 단기 처방 기준 보통 1,700원~2,500원 수준이에요
- 비용은 약의 종류, 제네릭 여부, 용량에 따라 달라져요. HIRA 약국비용 계산기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어요. 급여 목록에 있는 제네릭 처방약은 저렴하고, 수입 브랜드 약품이나 비급여 치료제는 훨씬 비쌀 수 있어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
- 한국산 제네릭이 있는 수입 브랜드 약품 (전액 자부담 또는 차액 부담)
- 미용 목적 피부과 제품 (여드름/주름용 국소 레티노이드)
- 일부 선택적 치료제 (시험관 시술 관련 약제, 희귀 질환 치료제 중 일부)
- 특별 허가로 반입한 한국 미승인 의약품
처방을 내린 의료기관과 조제 약국 모두 건강보험 요양기관으로 지정돼 있어야 보험이 적용돼요. 대부분은 지정돼 있지만, 일부 사립 미용 클리닉은 그렇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세요.
의료보험이 없는 경우
관광객이거나 이제 막 입국해서 아직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단기 체류자라도 한국 처방전은 발급받을 수 있어요. 다만 전액을 현금으로 내야 해요(의료보험 본인부담금의 3~5배). 여행자 보험 청구를 위해 영수증은 꼭 보관해 두세요.
서양 약품 대체제 정리
본국에서 특정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면, 한국에서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정리해 드릴게요.
진통 및 해열
- 타이레놀 → 타이레놀 (일반의약품)
- 애드빌 / 모트린 → 부루펜, Ibuprofen (일반의약품)
- 아스피린 → 아스피린 (일반의약품)
- 엑세드린 → 직접 대체제 없음; 타이레놀 + 아스피린 + 카페인 병용 가능
알레르기 및 감기
- 클라리틴 (로라타딘) → 클라리틴 (일반의약품)
- 지르텍 (세티리진) → 지르텍 (일반의약품)
- 알레그라 (펙소페나딘) → 알레그라 탭 120mg (한국에서 일반의약품, 2022년 전환). 펙소페나딘 + 수도에페드린 복합제(알레그라-D)는 수도에페드린 규정이 적용돼요.
- 베나드릴 (디펜히드라민) → 수면유도제(단자민정 등)로 판매돼요. 약사에게 수면유도제를 요청하면 돼요.
- 슈다페드 (수도에페드린) → 처방전 + 신분증 필요
- 플로나제, 나조넥스 (비강 스테로이드) → 한국에서는 전문의약품
소화
- 페프시드 (파모티딘) → 페프시드 (일반의약품)
- 넥시엄, 프릴로섹 (양성자 펌프 억제제) → 한국에서는 대부분 전문의약품
- 이모듐 (로페라미드) → 일반의약품이지만 약사 상담 필요
- 텀스 (탄산칼슘) → 다양한 브랜드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기타 주요 약품
- 수면 보조제 (멜라토닌) → 한국에서 합성 멜라토닌은 전문의약품이에요(55세 이상 단기 불면증 환자용 서방정 2mg으로 등록). 미국식 일반의약품 멜라토닌 보충제는 한국 약국에서 구할 수 없어요. OTC 수면 대안으로는 디펜히드라민 계열(단자민정)과 한방 수면 보조제가 있어요.
- 피임약 → 대부분 전문의약품; 응급 피임약(포스티노, 사후피임약)은 당일 방문으로 처방 가능
-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 전문의약품
- 미녹시딜 (탈모 치료) → 외용 미녹시딜 용액(마이녹실, 동성 미녹시딜액)은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살 수 있어요. 먹는 미녹시딜 정제는 전문의약품이에요.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약
- 애더럴, 바이반스, 덱세드린 (암페타민 계열 각성제): 반입 금지
- CBD 제품: 대마 성분으로 분류; 대부분 금지
- 한국에서 미승인된 일부 새로운 항우울제
- 한국에 미등재된 미국 처방 진통제 제형
복용 중인 약을 한국에서 구할 수 없다면, 약이 떨어지기 1~2개월 전에 한국 의사와 상담해서 대체약을 미리 찾아두세요.
약국 방문 시 이런 순서로 진행돼요
처방전 조제를 받는 경우
- 처방전 수령: 의사에게 처방전을 받아요 (인쇄본 2장: 약국용 1장, 보관용 1장)
- 가까운 약국 방문: 예약 없이 바로 가면 돼요
- 처방전과 건강보험증 제출
- 약사 복약 지도: 복용법, 복용 시간, 부작용에 대해 설명해 줘요. 법으로 정해진 절차예요.
- 본인부담금 납부: 거의 모든 곳에서 카드 결제 가능해요
- 약 수령: 복약 설명서도 함께 줘요
소요 시간: 5~15분 (대기 인원에 따라 달라요).
일반의약품을 구매하는 경우
- 약국 방문
- 약사에게 증상 설명 (가능하면 한국어로; 이태원, 한남동 등 외국인이 많은 지역에는 영어 가능한 약사도 있어요)
- 약사 추천 제품 확인
- 현금 또는 카드 결제
- 복용법 구두 안내
사실 한국 약사들은 전문 교육을 받은 전문가예요. 가벼운 증상은 병원 가기 전에 약사한테 먼저 물어보는 게 빠를 수 있어요.
영어 지원 약국
외국인이 많은 지역에는 영어 가능한 직원이 있는 약국들이 있어요.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해 보면 좋아요.
서울
- 이태원, 한남: 영어 가능 직원이 있는 약국이 여러 곳 있고, 영어 표기 진열대를 갖춘 곳도 있어요
- 강남 (압구정, 신사): 규모가 큰 현대적인 약국에서 영어 가능 약사를 만날 수 있어요
- 용산, 미군 기지 인근: 미군 가족을 주 고객으로 하는 약국들이 있어요
- 서울역 인근: 해외 이용자를 받는 약국들이 있어요
그 외 지역
- 아산병원, 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병원 국제진료소 내부나 인근 약국에는 영어 지원이 가능한 곳이 많아요
- 외국인이 많은 지역(평택, 포항, 부산 해운대)에도 영어 친화적인 약국이 개별적으로 있어요
영어 지원 약국 목록은 서울글로벌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영어 약국 서울"로 검색하면 커뮤니티 추천도 볼 수 있어요.
처방을 받으려면 먼저 의사를 만나야 하는데, 진료받을 병원이 필요하다면 Seoulstart 의료 디렉터리를 참고해 보세요. 영어 진료가 되는 병원·클리닉을 지역별로 찾아볼 수 있어요.
자주 만나는 상황별 대처법
밤 11시에 감기에 걸렸다면
- 24시간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으로 가요
- 판콜에이(감기약)와 타이레놀을 구매해요
- 밤새 증상이 심해지면 24시간 응급실을 이용하거나,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의원을 방문해요
항생제가 필요하다면
- 아무 의원이나 방문해요 (예약 없이 가능, 보통 10~30분 대기)
- 처방전 수령
- 당일 약국에서 조제
- 진료비와 약값 모두 의료보험이 적용돼서 본인부담은 비교적 적어요
애더럴을 복용 중이었다면
- 미국 처방전으로 한국 약국에서 조제하려 하지 마세요 (불가능해요)
- 대형 병원이나 영어 지원 사립 클리닉의 정신건강의학과 예약을 잡아요
- 재진단 평가에 2~4주가 걸릴 수 있어요
- 대체약으로는 메틸페니데이트(콘서타)가 처방될 가능성이 높아요
- 자세한 내용은 정신건강 케어 가이드를 참고해 주세요
피임약이 필요하다면
- 산부인과 또는 일반 내과 클리닉을 방문해요
- 선호도와 건강 이력을 의사에게 말해요
- 처방전 수령
- 아무 약국에서 조제; 의료보험 적용 시 비용은 비교적 저렴해요
- 참고: 응급 피임약(사후피임약)은 한국에서 전문의약품이지만, 당일 방문으로 처방받을 수 있어요
꽃가루 철에 알레르기 약이 필요하다면
- 일반의약품: 아무 약국에서 지르텍, 클라리틴 구매 가능
- 일반의약품으로 효과가 없다면 의사에게 더 강한 처방약(비강 스테로이드, 알레그라)을 받아요
본국 처방을 계속 받으려면
- 한국 의사와 예약을 잡아요
- 본국 처방 요약을 가져가요 (성분명, 용량, 복용 기간)
- 의사가 동일한 약, 한국 대체약, 또는 유사약을 처방해 줄 거예요
-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음 처방받는 경우 혈액 검사나 진단 확인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한국에 약을 가지고 입국할 때
개인 사용 목적 반입 기준이에요.
- 일반 처방약 (향정신성 아닌 것): 의사 소견서(영어 가능)와 원래 포장을 지참하면 보통 3~6개월치까지 허용돼요
- 향정신성 의약품 (벤조디아제핀, 졸피뎀, 마약성 진통제, 메틸페니데이트): 입국 최소 10영업일 전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정책과에 자가치료용 반입 허가를 받아야 해요(nedrug.mfds.go.kr, 전화 043-719-2813). 허가 없이 반입하면 행정 위반이 아닌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어요.
- 암페타민 계열 (애더럴, 바이반스, 덱세드린): 처방전 유무와 관계없이 반입 금지
- 대마 성분 (대부분의 CBD 포함): 금지
- 주사제 (인슐린, 일부 생물학적 제제): 처방전 지참 시 허용; 세관 신고 필요
항상 챙겨야 할 것들:
- 약국 라벨이 붙은 원래 포장
- 진단명과 처방 내용이 담긴 의사 소견서
- 약사 또는 의사 작성 확인서 (영어)
- 여권 및 외국인등록증 (또는 입국 비자)
세관에서 확인을 받게 되면 적극 협조하면 돼요. 신고된 대부분의 약은 별문제 없이 통과돼요.
알아두면 편한 팁
- 집 근처 약국 한 곳과 친해지세요. 약사가 나를 기억하면 알레르기나 약물 상호작용에 대해 더 세심하게 조언해 줄 수 있어요.
- 약 라벨 번역에는 구글 번역이 잘 먹혀요. 구입 전에 포장을 카메라로 찍어 번역해 보세요.
- 처방전 보관을 습관화하세요. 처방전 사진을 찍어두면 연말 의료비 세금 공제나 의사를 바꿀 때 유용하더라고요.
- 약사에게 약물 상호작용을 물어보세요. 전문 교육을 받은 전문가고, 상담은 무료예요.
- 한국어 증상 표현 몇 가지를 알아두면 편해요. 두통, 배탈, 기침, 콧물 정도만 알아도 충분히 통해요.
- 기본 구급용품을 갖춰두세요. 한국 대표 제품으로는 베타딘(소독제), 밴드(일회용 반창고), 파스(근육 패치), 아이스팩이 있어요.
지금 해볼 수 있는 것들
- 가까운 약국 찾기 (구글 맵이나 네이버 맵에서 "약국" 검색). 영업 시간을 확인해 두세요.
- 1339를 전화 연락처에 저장하기 (야간에 약이 필요할 때 사용).
- E-Gen 앱 다운로드 (외출 중 응급 약국 위치 확인용).
- 정기 복용 약이 있다면: 약이 떨어지기 전에 한국 의사를 만나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대체약으로 처방을 전환해 두세요.
- 이 가이드 북마크 및 응급실 가이드 저장해 두기.
의료 이용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영어 지원 의사 찾기와 건강보험 가입 가이드를 참고해 보세요.